충남도, 세계 디스플레이 메카 `굳히기'
충남도, 세계 디스플레이 메카 `굳히기'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1.02.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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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자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서 수령


2029년까지 90개 전문기업 육성·고용창출 등 추진
세계 디스플레이 매출액의 21%, 국내 매출액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이 디스플레이 메카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에 참석해 `충남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서를 받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소부장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는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산자부에 지정을 신청,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대상 지역은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천안 제4일반산단 △천안 제3일반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아산 제1테크노밸리 △아산 제2테크노밸리 △아산 스마트밸리 등 6개 산단 6.9㎢ 규모다. 특화단지 목표는 △소부장 기술 자립 및 혁신의 글로벌 거점화 △상생협력 강화 및 투자유치를 통한 밸류 체인 완결성 강화 등으로 설정했다.

2029년까지 디스플레이 소부장 전문 기업 90개사를 육성하고, 15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해 820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3대 분야 9대 전략 19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소부장 특화단지가 5281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사업과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연계, 디스플레이산업 기술 자립과 혁신의 글로벌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 대기업과 소부장 중소기업 간 공동 연구와 개발 등 상생협력 모델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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