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우수한 중소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음봉면 소재 ㈔충남디스플레이 산업기업협의회에서 신규 교육생 20명과 아산시 및 기업협의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기업주도맞춤형 인재발굴육성사업’ 입교식을 갖고 교육내용과 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기업주도맞춤형 인재발굴육성사업은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에서 주관해 디스플레이 장비 및 기구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교육을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2~4개월에 걸쳐 △Auto Cad △Solid Work △NCS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회원사 현장견학 및 다이렉트 취업매칭, 나만의 자소서 작성법 등 특화된 취업연계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유수호 충남디스플레이 산업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이 사업은 2012년부터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지역대표산업과의 연관성, 교육과정의 전문성, 사업수행기관과 관련 기업들과의 밀착성 등 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제대로 어우러져 매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교육인원을 확대해 청년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아산의 대표 지역형 청년일자리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