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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으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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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23 10:01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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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한 일본 정부의 국내 수출 규제가 심화됨에 따라 충남도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48차 실국원장회의를 갖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수출 규제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도와 산업부가 공동 기획한 이 사업은 현재 충남테크노파크와 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수행 중이다.

사업의 핵심은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을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의 중심 방식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재편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7년 간 총 528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목표는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융복합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차세대 기술을 통한 초격차 확보, 혁신소재·공정을 통한 초저원가 실현 등이다.

양 지사는 “2017년 우리나라의 평판 디스플레이 생산 규모는 558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충남의 생산 점유율은 국내의 54.3%, 세계 23.2%에 달한다”며 “하지만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규제 발표로 전례 없는 비상을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대한 답은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에 있다”며 “국산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협업하고 산업부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했다.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에 들어설 혁신공정센터는 1651억 원을 투입, 지상 4층 연면적 1만2913㎡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61종의 장비가 설치되며, 앞으로 장비·소재 기업 기술 주제 발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기반(FIVid, Flexible Intelligent Varied information display)’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3630억 원이 투입되는 R&D 분야에서는 ‘비진공 기반 플렉시블 OLED 봉지막 형성 장비’ 등 66개 연구 과제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10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 2월 사업 추진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또 12개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하는 한편 센터 구축 기본 및 실시설계와 장비 4종에 대한 발주를 준비 중이다. 다음 달에는 혁신인프라사업단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2차년도인 내년은 산업부 예산으로 986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도는 혁신공정 플랫폼이 계획대로 구축될 경우 경쟁국 대비 디스플레이 생산 격차 5년·기술 격차 3년 이상 확보,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제적으로는 1618개의 특허 출원·등록을 통한 지적재산권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산업적으로는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 및 도내 220개 디스플레이 기업의 동반성장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 지사는 “최근 충남디스플레이산업 기업협의회 CEO들로부터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대한 입장과 바람을 들었다”며 “이번 사태를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 제고의 대전환점으로 삼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산 소재·부품의 테스트베드로서 국산 장비의 이행실적을 쌓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496753&code=61122018&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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