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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충남 경제투어 나선 文대통령…이재용과 취임 후 9번째 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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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24 17:48 조회1,3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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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취임 후 11번째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충남을 찾아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격적 투자'에 힘을 실었다. 이어 충남경제인들과 오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해양수산부 등으로부터 해양수산 산업의 비전을 보고받고 해양부국 실현의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번째 일정으로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협약식에 참석했다. 취임 후 문 대통령이 삼성공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과 올해 4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이날로 9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오전 9시58분께 공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는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악수를 나눈 후 그의 안내에 따라 공장 안으로 들어섰다.

문 대통령은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더월(The Wall)을 활용한 아산 클러스터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사를 담은 '디스플레이의 꿈' 조형물 등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통합운영센터에서 화상통화로 생산현장 직원 10여명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삼성이 가전에 이어서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이런 분야에서 늘 언제나 세계에서 앞서나가고 있고 그것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주고 계셔서 감사드린다"며 "어제(9일) 보니 삼성전자의 지난 분기 실적도 아주 좋았고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취업하기 희망하는 기업이라고 들었다. 우리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로부터 독립된 회사이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그런 꿈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덕담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OLXE동에서 개최된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충청남도, 아산시 등이 체결한 투자협약과 상생협력 협약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총 13조1000억원(시설투자 10조원, R&D투자 3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확정지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늘 신규투자 협약식은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며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으로 기업들의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에 "대통령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하자'는 말씀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도착, 이재용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0.10/뉴스1

문 대통령은 이어 오전 11시5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충남 서산시 해미읍에서 충남경제인 5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충남지역 중소기업연합회장, 상인연합회장, 청년창업가협회 충청지회장, 수출기업협회장, 농공단지협의회장 등 충남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2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 기세로 태안군수,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서산 해미읍성은 원형을 온전히 보존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역사유산"이라며 "특히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무관으로 첫 출발할 때 군관 생활을 했던 곳으로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던 기반을 닦은 곳"이라고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충남의 숙원사업으로 약 1조원이 투입되는 당진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앞으로 충남경제 발전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충남도청에서 열린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 보고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글로벌 해양부국을 실현해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2030년까지 수산업 매출액 100조원, 어가소득 8000만원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뒤이어 문성혁 장관이 '해양수산 신산업 혁신전략'을, 양승조 지사가 서해안 생태복원과 해양치유산업 선도, 해양바이오 산업 및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 등 5대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충남 해양신산업 발전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회 참석에 앞서 보령머드를 활용한 해양바이오 제품을 둘러보는 등 해양수산 신산업과 연관된 전시부스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국경제투어 일정에선 총선출마를 준비중인 전직 청와대 인사들의 참석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 행사에서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을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해양신산업 보고회에선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전시부스 중 하나였던 서천 블루바이오밸리 모형을 보면서는 "나소열 부지사가 서천군수를 하던 시절이죠"라고 서천군 관계자에게 묻기도 했다. 나소열 충남 정무부지사는 앞서 서천군수와 현 정부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박수현 전 대변인, 복기왕·조한기·나소열 전 비서관 모두 내년 4월 총선에서 충남지역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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