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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LCD' 반짝 호황에도 'OLED' 믿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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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06 17:35 조회4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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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반짝 호황을 맞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무게중심은 여전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집중돼 있다. 특히 올해는 애플이 새로 선보일 아이폰13(가칭)에 120㎐ OLED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노트북용 OLED 패널 생산도 10종 이상으로 늘리며 시장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매출 점유율 1위인 스마트폰용 OLED 패널과 노트북용 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하는 등 올해 OLED 사업 강화에 더욱 힘을 쏟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노트북용 OLED 제품 수를 늘려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13.3인치부터 16인치까지 화면 사이즈와 세부 스펙을 다양화해 총 10종이 넘는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를 갖춘 노트북용 OLED 개발에 성공하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노트북용 OLED 패널 판매량은 지난해의 5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레노버, 에이수스, 델, HP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지난해 OLED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인 만큼, 올해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자료: 옴디아
전 세계 시장의 약 80%를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도 수혜가 예상된다.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13(가칭) 상위 라인업에, 역대 최초로 주사율 120㎐를 지원하는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이미 120㎐ OLED 패널 생산과 공급 경험이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에게는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다.

애플이 아이폰에 탑재하는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생산하는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의 BOE 뿐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이 OLED를 처음 도입한 2017년 아이폰X부터 OLED를 공급해 왔다. 지난해 4분기 출시한 아이폰12가 코로나19 변수에도 판매 호조를 보인 만큼 아이폰13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2019년 애플로부터 OLED 패널 공급사 지위를 획득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지난해 하반기 애플의 OLED 패널 품질 테스트에서 탈락한 것도 긍정적 요소다. 사실상 아이폰13 초도물량 납품이 무산된 것이어서, 기존대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나날이 힘을 보태는 OLED와는 달리 LCD 사업은 축소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반짝 호황으로 오는 3월까지 생산 기간을 연장했지만, 중국 LCD 패널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CD 패널 공급 과잉률은 올해 3분기 3.2%, 4분기 3.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TV용 LCD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20%대로 줄인 상황이다. 최근 제기되는 LCD 생산 기간 재연장 가능성 역시 중국 업체가 마음 놓고 패널 가격을 올리지 못하도록 견제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일시적 요청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코로나19로 인한 LCD 수요 증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인데다, 그마저도 중국 저가 업체들이 생산량을 지속 늘리며 효과가 희석될 전망”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 다시 눈을 돌릴 요인은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는 LCD 대비 구조적으로 단순해 슬림 베젤 등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얇고 가벼워 노트북·스마트폰·태블릿PC 등 휴대용 IT 기기에 최적화돼 있다”며 “올해는 노트북 등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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