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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반도체·디스플레이 ‘소부장’ 품은 삼성…日 의존도 낮추고 경쟁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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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03 09:04 조회7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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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업체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력 강화를 돈독히 해 안정적인 공급 관계를 유지하면서 기술교류를 통해 품질 경쟁력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재 국산화 등 일본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도우인시스 최대주주’ 삼성D… 갤폴드에 ‘접는 유리’ 장착하나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접히는 초박형 강화유리(UTG·ultra thin glass) 가공기술을 보유한 도우인시스의 지분 9.7%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지분을 27.7%로 늘리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세대 기술 확보 차원에서 이전부터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도우인시스에 투자를 해 왔다”며 “폴더블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폴더블폰 시장 확대를 대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 시장조사기관들은 내년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을 300만~400만대 수준으로 잡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내년 폴더블폰 출하량을 올해보다 10배 수준인 50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폴더블폰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일본 의존도를 낮추는 소재 국산화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존 갤럭시폴드에는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투명 PI(폴리이미드필름)이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11’ 출시에 앞서 내년 2월 조개껍질처럼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셸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내놓으면서 투명PI(폴리이미드필름) 대비 투사율과 내구도가 좋은 초박형 유리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및 국내 특허청에 ‘Samsung UTG’ 등 초박형 유리 관련 상표를 출원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초박형 유리가 적용될 경우 그간 갤럭시폴드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화면 주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 유망 강소기업에 ‘러브콜’…협력 다진다

삼성의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유망기술을 가진 협력사와 안정적인 공급 관계를 유지하면서 차세대 소재를 공동 개발하는 등 품질·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분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물류·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 지분 10.2%를 보유 중으로, 이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클린 물류 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인 원익IPS의 경우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각각 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삼성전자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물적분할하는 과정에서 각각 동일한 비율로 투자지분을 분할했다. 양사는 원익홀딩스의 지분도 각각 2.28% 보유 중이다.

일본 정부의 3가지 핵심소재(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불화수소) 수출규제 이후 관심을 받고 있는 동진쎄미켐과 솔브레인은 삼성전자가 2017년 말 지분 투자를 단행한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들 협력사는 각각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품목에 대해 간헐적으로 수출을 허용하고 일부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확인된 만큼 소재 국산화 등 공급처 다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도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공급기업(중소·중견기업)과 수요기업(대기업)의 협력 모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새해부터 내국법인이 공동으로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에 오는 2022년 말까지 공동출자할 경우 취득가액의 5%를 세액공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국법인이 소부장 관련 외국법인을 인수할 때에도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석만 기자 naflnafl@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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