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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SFA, 중국향 수주 늘어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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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23 10:29 조회1,2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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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키징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SFA)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가 둔화되면서 부침을 겪었다. 다만 회사 측은 올 2분기부터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수주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중국향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가 늘어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에스에프에이(SFA)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8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4%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3193억원)과 영업익(405억원)은 각각 9.25%, 22.3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 2분기 전방 고객사의 투자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영민 SFA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IR에서 “올 1분기까지 패널 업체의 투자가 둔화되면서 발주가 주춤했지만, 올 2분기 들어서 회복세가 가시화됐다”면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많이 떨어졌지만,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전체 영업이익률은 13.5%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SFA는 디스플레이 장비 및 반도체 패키징, 물류시스템사업에 주력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물류시스템 52.6%, 공정장비 18.1%, 반도체 패키징 29.3%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사업 수주 중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이 60% 이상 차지하는 까닭에, 시장은 이 회사의 성장동력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에 있다고 평가한다.

SFA의 분기 실적은 그간 전방 고객사의 설비 투자 규모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았다. SFA반도체와 에스엔유프리시젼 등을 인수하면서 외형을 키운 한편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 투자가 단행된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 벽을 넘어섰다. 그러나 설비 투자가 주춤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매출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SFA는 올 2분기부터 중국 업체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신규 수주가 회복되면서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SFA는 최근 중국 BOE에 1291억원 규모 라미네이터 장비를 수주하면서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총 수주액 42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1000억원대 규모를 유지하던 분기별 수주액 규모는 올 2분기 들어 2000억원대를 넘어서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SFA는 이 같은 기조가 올 3분기까지 이어져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최근 플렙시블 OLED 생산 라인 증설과 함께 수주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사장은 “미중 통상이슈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이런 부분을 차치하고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3분기 기준 수주 논의가 진척된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으며, 하반기 상당히 높은 수준의 수주 달성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화두로 오르면서 레이저 가공기, 진공‧비진공 라미네이터 수요가 늘고 있다. 중국에서 4.5세대, 5.5세대 증착장비를 수주했었고 올해도 많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고객사들이 최근 6세대 양산 라인 투자에 성공한 이후로 자신감이 붙었지만 모바일 OLED 라인은 아직 수익성을 내지 못해 원가 절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사와 협의할 기회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 사업 안정화를 위해 이 회사는 특정 사업 및 고객사 의존도를 낮출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 2016년 75%에 육박했던 디스플레이 수주 비중을 2017년 하반기부터 65% 대 수준으로 낮췄다. 여기에 해외 수주 비중을 늘려 최근 75% 이상의 수주를 국내 업체가 아닌 해외업체로부터 하고 있다. 단일 품목과 업체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위기 관리에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SFA는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AI 기반 고지능화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이 회사는 스마트 팩토리 개발 전문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AI기반 외관 검사기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어 내년 지능화 장비를 통합 제공하고 장비 지능화 및 운영 고도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김 사장은 “고객사 입장에서 역시 AI 기반 외관 검사기가 적용될 경우 생산 라인에서 비용 감축할 수 있는 여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AI 외관 검사기가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가 고객사에게 주는 밸류 차이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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